할매들의 끝말 잇기

 

서울 할매  : 계란

갱상도 할매 :  란닝구 (런닝셔츠)

서울 할매 :    ........

갱상도 할매 :  와예??

서울 할매 : 외래어 쓰면 안돼요.

갱상도 할매 :  그라믄 다시 합시더.

 

서울할매 : 타조

갱상도 할매 : 조~오 쪼가리~(종이 쪽지)

서울할매 : 단어는 한개만 사용해야 되요

갱상도 할매 : 알았슴니더 다시 해보소

 

서울 할매 : 장롱

갱상도 할매 : 롱갈라 묵끼 (나눠먹기)

서울할매 : 사투리도 쓰면 안돼요

갱상도 할매 : 그라마 함마 더해봅시더

 

서울할매 : 노을

갱상도 할매 : 을라!!! (아이)

서울할매 : 집어쳐!

갱상도 할매: 다시

 

서울할매 : 우비

갱상도 할매 : 비름빡 (벽)

서울할매 : ????!!!

          뒤기 어렵제..ㅎㅎㅎ

 

 

오타 문자 발송 ~~

 

관심이 있어 작업 중이던 여자에게 "너 심심해?"라고 보내려던 문자

"너 싱싱해?"

한 방에 차였다.

 

 

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펑펑 울고 있는데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

"좋은 감자 만나"

 

 

차인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"나 오늘 또 울었다"라고 보내려던 문자

"나 오늘 똥루었다"

 

 

목사님께 "목사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"라고 보내려던 문자

"목사니도 주말 잘 보내세요"

 

 

 "할머니 중풍으로 쓰러지셨어"라고 보내려던 문자

"할머니 장풍으로 쓰러지셨어"

 

 

 학원 끝나고 "엄마 데릴러와"라고 보낸 문자

"임마 데릴러와"

 

 

때로는 부모의 오타가 우리를 웃게 만든다.

 

 

학교 수업시간에 아버지께 온 문자

"민아야. 아빠가 너 엄창 사랑하는 거 알지?"

 

 

봉사활동에 가던 도중 어머니께 온 문자

"어디쯤 기고 있니?"

 

 

생선회를 너무나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아버지께

 

주말에 회 좀 사달라니까 "회사간다"는 아버지의 답장.

 

그러나 정말 회사 가셨다.

 

 

인터넷 용어 ''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시는 어머니께

 

'즐겁다'는 뜻이라고 가르쳐 드리자

 

학교 수업시간에 온 어머니의 문자

"우리 아들 공부 즐"

 

 

올 때 전화하라고 말씀 하시려던 어머니의 문자

"올 때 진화하고 와"

 

 

  어머니께서 보내신 무엇보다 무서운 문자

"아빠 술 마셨다. 너의 성적표 발견. 창문으로 오라"

 

 

  문자 내용이 많을 수록 요금이 많이 나가는 줄 아신 어머니께서

 

딸이 밤이 늦도록 들어오지 않자 딸에게 보낸 문자

오라

 

 

휴대폰을 처음 사신 아버지께서 보내신 문자

"아바닥사간다"

아버지는 통닭을 사오셨다.

 

 

특수문자를 쓸 줄 모르시는 어머니께서 보내신 문자

"너 지금 어디야 물음표"